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선빈을 붙잡았다.
KIA는 14일 김선빈과 4년간 계약금 16억원,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6억원 등 총 4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KIA에 입단한 김선빈은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0.300, 홈런 23개, 안타 973개, 도루 132개를 기록했다.
김선빈과 키스톤 콤비를 이룬 안치홍을 롯데에 내줬던 KIA는 김선빈을 잔류시키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김선빈은 “KIA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고, 인정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