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은 일어나지 않았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항서호(號) 베트남 U-23(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전날 태국 방콕의 라자망 갈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북한에 1대 2로 졌다.
베트남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북한에 밀리면서 최하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2패로 탈락을 확정한 북한은 첫 승리를 따내고 '전패 탈락'을 면했다.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진행된 D조 최종전에서는 아랍에미리트가 요르단과 1-1로 비기며 1위가 됐고 오르단이 2위르 차지했다.
이에 따라 C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우리 U-23 대표팀은 D조 2위 요르단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7시 15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