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가 7일 태장체육단지에서 행구동 효성백년가약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주시 의사회(회장 장지영)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최근 해당 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민 불안 등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입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조치이다.
대상은 3번·11번 확진환자가 다녀간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이용 주민 98명이다.
지난 2월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한 350세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총 98명이 실제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주민은 15명, 3번·11번 확진환자와 동일 시간대에 이용한 주민은 46명이다.
한편 시는 대상자에 대한 검체 채취 상황에 따라 8일 추가 선별진료소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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