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청사에 공기정화식물 화분 74개 배치

안양시, 시청사에 공기정화식물 화분 74개 배치

기사승인 2020-03-23 11:01:42

[안양=쿠키뉴스 최휘경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시청사 4개 층 복도에 공기정화식물 화분 74개를 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예방업무에 지친 공무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줌으로써 행정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진 대형 뱅갈고무나무 화분 4개를 2층 복도 기둥 옆에 배치하고, 호야, 무늬산호수, 아이비 등의 70개 화분은 5층과 6층 복도 벽면에 설치했다(사진).

이렇게 배치된 화분은 복도천장의 LED등과 조화를 이루면서 친환경적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함과 동시에 공기 속 오염물질을 정화해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양시청 직원들은 두 달여 째 매일 청사 민원실과 구내식당을 방역소독하고, 청사 출입구에 교대 배치돼 열화상카메라와 적외선체온계로 방문자들의 상태를 일일이 체크하는 중이다. 코로나19 증세로 자가격리 중인 자들을 대상으로는 1:1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사태 장기화에 따른 공무원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흔들림 없는 행정으로 시정추진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weetchoi@kukinews.com

최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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