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최휘경 기자]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는 치안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경찰서 통합민원실 1층에 ‘현장인권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현장인권상담센터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촉 변호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상담위원 35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권침해 민원을 신속하게 상담하고 권리구제 활동을 펼친다.
또 방문 및 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필요시 집회시위 현장이나 지구대 등 치안현장까지 찾아가 상담하고, 경찰활동에 대한 감시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유치인의 요청에 따른 상담과 범죄피해자, 사건관계인은 물론 경찰관과 의무경찰에 대해서도 인권침해 여부와 법률문제까지 상담하는 등 점차 상담위원 업무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라혜자 서장은 “현장인권상담센터 설치로 경찰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인권 보호에 대해 보다 강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인권위원회와 협력해 점차 체계적인 모습을 갖추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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