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13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역사문화 탐방 자전거도로 개설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최근 청소년의 비만 및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운동 부족에 착안해 역사문화탐방 자전거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총 4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의 자전거도로는 총연장 23km이다.
코스는 신정호수 공원을 출발, 용담사 석조약사여래입상 - 송악 수당 이남규선생 순절비 - 송악저수지 인근 아산 송악 3.1운동 기념비 -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 외암민속마을 - 송암사 석조보살입상 - 용화사 석조여래입상 - 신정호수 공원으로 돌아온다.
시는 역사문화 탐방 자전거 도로에 횡단보도 신호등, 자전거우선도로 칼라링, 안내표지판, 과속방지턱, 경광등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은 유형문화재 등 역사문화 현장을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역사공부하고, 봉사시간을 부여받아 자부심과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도로로 개설해 시민과 학생 그리고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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