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지난달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정부 지침이 전환됨에 따라, 올 2월부터 전면 중단했던 ‘서구청장배 종목별 스포츠대회’를 오는 14일 족구대회를 시작으로 단계적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구청장배 대회'는 대전 서구에서 지원을 받아 서구체육회가 연간 30여 개 종목을 주최하고 있는 지역 스포츠대회다.
1단계로 6월부터 개최 가능한 종목 기준은 경기장이 실외이면서 선수 간 접촉이 적고 격렬하지 않은 족구, 게이트볼, 파크골프 및 우드볼 등 9개 종목이 대상이다.
7월부터 가능한 2단계 종목은 실내 종목이면서 격렬하지 않고 밀접접촉이 적은 볼링, 국학기공, 당구 등 6종목이 해당한다.
마지막 3단계 종목은 주짓수, 축구, 체조, 수영 등 15개 종목이 대상이며, 개최 종목에서는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개최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청장배 지역 스포츠대회를 단계적으로 허용함으로써 그동안 외부활동을 자제해왔던 동호인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과 생기를 되찾고, 위축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전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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