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진흥회는 “2012년 협상 개시가 선언된 이후 약 8년간의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글로벌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세계 최대의 FTA를 출범시키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RCEP 협정은 무역규모, GDP, 인구 측면에서 전세계의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FTA로,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자유무역 확산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GVC의 블록화와 지역화 경향에도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RCEP 협정은 일본과 최초로 FTA를 체결하게 됐다는 점에서 일본과 경쟁품목이 많은 기계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기계류 민감 품목은 모두 양허 제외로 보호되어 걱정보다는 기대감이 앞선다”고 했다.
끝으로 “일본과 경쟁이 심한 소재·부품·장비의 일본의존도 탈피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RCEP 협정을 발판으로 넓어진 경제권에서 우리기업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GVC재편의 가속화를 통해 글로벌 소·부·장 강국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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