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슈만편모충증 환자 2년 만에 발생…“해외여행 시 ‘모래파리’ 유의”
2년 만에 리슈만편모충증 환자가 발생하면서 방역국이 해외여행 시 리슈만편모충증을 일으키는 모래파리를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2021년 이후 2년 만에 해외유입을 통한 리슈만편모충증 환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환자는 멕시코와 갈라파고스제도 등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뒤 증상이 발현돼 입원한 사례로, 피부리슈만편모충증으로 진단됐다. 리슈만편모충증은 모래파리에 물려 감염되는 기생충질환 제4급 감염병(해외유입 기생충감염증)에 해당한다. 피부에서 구진, 염증, 궤양 등의 증상...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