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비리’ 현대중공업 임직원 3명 기소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단장 김기동 지청장)은 자택 등에서 6억여원의 현금 다발이 발견된 한수원 송모(48·구속기소) 부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구속된 현대중공업 김모(56) 전 영업담당 전무와 김모(49) 영업담당 상무, 손모(49) 영업부장 등을 기소했다. 김 전 전무 등은 송 부장이 원전 부품 납품과 설비 공급 등의 입찰 조건을 유리하게 해준 대가로 4차례에 걸쳐 10억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한수원 송 부장이 현대중공업 김 전무 등으로부터 모두 17억원의 금품을 받기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