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자꾸 힘 빠지는 ‘젠틀맨’
하루아침에 검사가 됐다.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 그때까지 납치 사건에 얽힌 비밀을 풀지 못하면, 용의자로 몰려 꼼짝없이 감옥에 가게 생겼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왜 내가 용의자가 됐을까. ‘젠틀맨’(감독 김경원)은 해결해야 할 일이 많은 영화다.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가 검사로 오해를 받으며 벌어진 일이다. 의뢰인 부탁으로 펜션에 갔다가 괴한의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고 자신도 모르게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어디서부터 수습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지만, 직접 수사에 나서며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