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새 회장 선임 앞둔 KT, 진짜 ‘민간기업’으로 거듭날 기회
KT가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두고 내부 인력후보를 검토한 데 이어 외부 인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황 회장 임기는 내년 주주총회까지이지만 이사회 등을 통한 고지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올 12월에는 후임 선정 절차가 마무리돼야 한다. 현재 하마평으로는 KT 전현직 임원들과 정보통신부 출신 관료들, 외부 기업 출신 경영인들이 거론되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 민간 기업의 CEO들이 경영성과 부실 등으로 인해 퇴진하는 것과는 달리 유독 KT 수장들의 임기 완수에 발목을 잡은 건 비리문제였다. KT는 '주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