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슘쌀 드려요' 日방송 자막 실수에 네티즌 '분노'
후지TV 계열의 한 지방 방송사가 원전 피해 지역인 이와테현에서 생산되는 쌀을 ‘세슘 쌀’이라고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자막을 내보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자막 실수”라고 즉각 사과했지만 시청자들은 “악랄한 농담”이라며 비난을 가하고 있다. 일본 아이치현의 도카이TV는 4일 아침방송에서 선물 당첨자를 발표하면서 어이없는 자막 실수를 저질렀다. 시청자 3명을 추첨해 이와테현산 쌀 10㎏을 선물하는 과정에서 당첨자 명단에 ‘수상한 쌀, 오염된 쌀, 세슘씨’ 등 엉뚱한 자막을 내보냈다. 이 자막은 20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