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못갚아 경매 넘어간 부동산 61% 증가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지난해 급증했다. 2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2023년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10만5614건으로 1년 전보다 61% 늘었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면 은행 등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것이다.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된 부동산 중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은 3만9059건으로 1년 전(2만4101건)보다 62% 증가했...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