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성 미분양 2만 가구 11년 만에 최다…정부 정책도 속수무책
지난해 12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새 15.2% 늘었다. 정부는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CR리츠 등을 도입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73가구로 집계됐다. 전월(6만5146가구) 대비 15.2%(2836호)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7만4037가구를 기록한 뒤 7월(7만1822가구)부터 5개월 연속 소폭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미분양은 1만6997가구로 전월보다 17.3%(2503가구) 늘었고 지방은 5만3176가구로 5.0...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