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비자금’, 추가 단서 나왔나…“차명 보험금·장외주식 진술서 있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은닉 비자금 의혹을 파헤칠 추가 단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검찰과 국세청이 지난 2000년대 말 노태우 일가의 차명 보험금과 장외주식에 대한 진술서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7년과 2008년 검찰과 국세청은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씨가 차명 은닉하던 보험금과 장외주식 등에 대한 진술서·확인서를 받았다”며 “이를 받고도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0년부터 200...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