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곡창지대 수해 심각… 식량난 심화 우려
한성주 기자 =북한이 최대 곡창지대에 수해 피해를 입어 올해 심각한 식량난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지구관측 글로벌 농업 모니터링 그룹(GEOGLAM)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최신 보고서에서 올해 북한의 남부 최대 곡창지대에 지난 1981년 이후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고 분석했다. GEOGLAM은 올해 북한의 식량 생산량이 연이은 폭우와 홍수로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해 작황 기간인 4∼9월 6개월간 북한에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고 파악했다. 강수량 대부분은 8월 한 달간 집중...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