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은행 부실채권 잔액 12.5조원…11분기 만에 최대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잔액이 1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1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최대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0.47%로 조사돼 전 분기 말(0.44%) 대비 0.03%포인트(p)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부실채권비율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융당국의 대출 만기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으로 2020년 2분기부터 낮아지다가 2022년 9월 말(0.38%) 이후 오름세다. 지난해 말 부실채권 잔액은 12조5000억원이다. 전 분기 말(11조5000억원)과 비교해 1조원 증가했다. 기업여신이 10조원, 가계여신 2...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