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사라진 장난감거리, ‘추억’을 팔고 있었다
"예전엔 부모님 손잡고 온 아이들이 가득했는데 이젠 달라졌어요. 둘러보면 알 수 있듯 아이들 비중은 줄고 옛날 장난감을 찾는 성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졌어요" 서울 종로구 창신동 완구거리. 1960년대 동대문역 앞에서 출발해 197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국내 최대 문구·완구 전문 시장이다. 3일 쿠키뉴스가 완구거리를 방문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어린이날이나 연휴 전 사람이 붐볐던 완구거리는 최근 저출산에 다양한 이커머스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예전의 ...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