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빅데이터’ 민간시장 확대…“의료민영화 가속” vs “국민건강 보장”
건강보험 빅데이터 민간시장 개방 확대를 두고 정부와 시민단체의 시각이 엇갈린다. 의료계와 민간보험사들도 논쟁에 가세하며 이해관계자 간 의견 대립은 극심해질 전망이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공익적·과학적 연구와 자기 주도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보험 데이터 개방·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보면 민간 대상 빅데이터 제공 확대, 저위험 가명정보 외부 반출 허용,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한 의료데이터 활용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전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