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서 7위까지…롯데의 봄은 끝났나
시즌 초 잘 나가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봄데(봄에만 잘하는 롯데)’ 트라우마가 퍼지고 있다. 롯데에는 ‘봄데’라는 웃지 못할 별명이 따라다닌다. 시범 경기와 시즌 초반에는 잘나가지만, 시즌이 거듭되면서 점점 하위권으로 추락해 생긴 별칭이다.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다. 시범 경기에서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1위로 마쳤다. 이후 열린 정규 시즌에서는 4월에 14승 8패 1무로 단독 2위까지 올랐다. 투타의 밸런스가 상당했다. 마운드에서는 찰리 반즈가 6경기에 등판해 5...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