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사랑 돌려주고파" ...폐지모은 돈 병원에 기부한 60대
전미옥 기자 =“돈 없어서 치료 못하는 사람 위해 써주세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 환자 A씨(63)가 찾아왔다. 그의 손에는 폐지를 팔아 번 돈 20만원이 쥐어져 있었다.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A씨와 국제성모병원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해 11월 A씨는 치아질환으로 이 병원 치과를 찾았다. 하지만 구강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했다. 당시 주치의였던 이현호 교수(치과)는 “악화된 치아 상태로 음...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