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트럼프, 다자주의의 종말 [데스크 창]
트럼프 정부의 정책 과제를 담은 헤리티지 재단 보고서는 한국을 ‘대미 흑자국’으로 칭하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한국을 ‘머니머신’이라고 표현한 트럼프의 발언과 맥을 같이한다. 역대 공화당 대통령 중 헤리티지가 제시한 공약을 가장 많이 반영한 인물이 트럼프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자국 우선주의 현상은 세계화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다자주의로 연결될수록 중산층 몰락의 연구 결과가 쌓이고 노동시장의 양극화만 심화되자 국가주의 정치인을 그리게 된 것이다. 재... [정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