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소양강댐 수위 상승"…인제빙어축제 2년 연속 무산위기
대한민국 겨울축제의 원조인 강원 인제군 빙어축제가 소양강댐 수위 상승으로 인해 2년 연속 무산 위기에 처했다. 24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90.32m로 만수위인 193.5m에 근접했다. 이는 평년 180.32m 보다 10m 높은 수위를 보이고 있다.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빙어호에 원활한 축제장 조성을 위해서는 소양강댐 수위가 183m 이하로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예년보다 많은 가을철 강수로 상류의 물 유입량이 급증하고, 기후재난에 대비해 방류량을 조절하면서 소양호 담수량은 최근 5년 동안... [한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