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병원급 이상 총 461개 기관(상급종합 44, 종합병원 169, 병원 248)에 4만8866건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 위, 심장, 개두술 등 11개 수술 부분에 대해 이뤄졌다.
건양대병원은 종합 평가에서 97.3%의 적정사용률을 보여 수술환자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인정받으며 이는 국제의료기관평가(JCI)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항목으로 JCI평가 준비과정에서 철저한 수술환자 관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였다.
특히 평가 해당항목인 대장, 위, 담낭, 고관절, 슬관절, 자궁적출, 제왕절개 수술 등 총 7개 항목에서 위암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항목에서 모두 1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올해 처음 적용된 인센티브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최우수 기관으로 인증 받은 만큼 앞으로도 수술 뿐 아니라 환자안전 및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2007년부터 심평원에서 11종류의 수술을 대상으로 항생제의 투여시기와 종류 등을 평가하여 기관별, 수술별로 등급을 나누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e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