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헬프에이지는 필리핀에 상륙한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노인들을 지원하는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필리핀 중부를 강타한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41개주에서 최소 970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130만명이 50세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한국헬프에이지의 자매기관인 국제헬프에이지와 필리핀의 파트너기관 COSE(the Coalition of Services of the Elderly)는 현장조사팀을 파견해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에드와르도클리엔(Eduardo Klien) 국제헬프에이지 동아시아 지역 본부장은 “긴급구호현장에서 노인들은 피해현장을 빠르게 대피할 수도 없고, 장시간서 있지도못하는 매우 취약한 계층이다. 따라서 이러한노인의 특성에 맞는 별도의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국헬프에이지는 12일부터 긴급구호 모금 계좌를 개설하고, 온라인 모금을 통해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노인들의 절실한 상황을 알리고 있다.
조현세 한국헬프에이지 회장은 “필리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며, 한국헬프에이지는 해외 노인을 지원하는 유일한 단체로서 긴급구호 현장에서 한 분의 필리핀 노인라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국제헬프에이지의 필리핀 파트너 기관인 COSE로 보내져 연이은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필리핀 노인을 위해 사용된다. 후원은 전화, 홈페이지, 송금, 네이버해피빈을 통해 가능하다.
◇후원방법
전화: 02)849-6588~9
홈페이지:www.helpage.or.kr
계좌번호: 국민은행 014101-04-082215 (예금주: 사)한국노인복지회)
네이버해피빈:http://happylog.naver.com/helpage.do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