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양대병원이 지난 22일 오후2시 암센터 세미나실에서 여성 암환우를 위한 ‘메이크업 유어라이프(Make up your life)’캠페인을 개최했다.
‘메이크업 유어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오는 외모 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환우를 대상으로 화장법과 피부 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아 삶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아주기 위한 행사다.
자궁암 등 각종 암으로 인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40여명의 여성 환우들은 메이크업 카운슬러들로부터 항암치료로 인해 건조해지거나 칙칙해진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과 자연스런 메이크업 방법 등을 배웠으며, 실습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화장법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방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박모(52)씨는 “암으로 유방을 절제한 이후 여성으로서의 삶이 끝나는 느낌이 컸는데, 이번 행사로 인해 자신감도 생기고 여자로서 다시 태어난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여성재단,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유방암학회가 후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