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지난 3년 간 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한 환자의 추이를 살펴보면 일본인 환자가 가장 많고 그 뒤로 러시아, 미국이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이중 주목할 점은 일본인 환자의 수는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데 비해 러시아권 환자의 수는 매년 30~60%씩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와 아랍에미레이트를 비롯한 중동지역 국가는 현지 의료수준이 낮아 해외 의료관광에 대한 욕구가 높은 편이며, 척추질환에 대해서는 비수술 치료 요구가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들 국가를 모두 합하면 전 세계 의료관광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생한방병원은 2012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료센터와 의료정보 교류 및 환자교류에 관한 MOU를 맺고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의 의료관광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중앙아시아 국가의 의료진들은 자생에서 게재한 여러 편의 SCI논문과 해외학회의 발표를 통해 척추질환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자생한방병원의 한의학 치료법에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타깃국가의 의료시장파악은 물론 현지의 낮은 인지도를 개선하기 위한 강연, 무료치료, 의료박람회 참여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 하고 각 지역 환자의 질환을 분석해 맞춤치료상품을 개발, 현지 의료기관과 협력해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수년간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서온 자생한방병원은 2014년을 기점으로 러시아를 비롯한 중앙아시아와 아랍에미레이트를 중심으로 하는 중동지역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한의학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생한방병원은 2013년 대비 러시아권 환자는 50%이상, 중동지역 환자는 3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또한 자생한방병원은 2014년 현재, 미국 8개 지역(로스엔젤레스, 플러튼, 얼바인, 센디에이고,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뉴저지, 시카고)에 미국 자생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