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지난 20일 고려대의료원을 방문한 고려대 교우 배길환 씨와 임세라 씨 부부는 3월 30일 돌을 맞는 아들, 연후를 위해 돌잔치 열어주는 대신 연후 이름으로 희망기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연후와 또래인 소아 환아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고려대 의료원은 배씨 가족의 뜻에 따라 이 기부금을 청각 장애를 가진 환아의 인공와우치료를 통한 소리 찾기 사업에 사용키로 결정했다.
배길환 씨는 “돌잔치를 여는 것보다 기부를 통해 힘들게 치료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자라나는 아이에게 더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여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