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차기 대한치과의사협회장으로 기호2번 최남섭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앞으로 3년이며 5월 1부터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협회장 선거는 지난 26일 양재동 The-K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선거방식은 기존의 대의원제에서 선거인단제로 변경돼 치러졌으며 1481명의 선거인단 중 980명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했다.
3명의 후보(기호 1번 김철수, 기호 2번 최남섭, 기호 3번 이상훈)가 출마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는 최 당선자가 과반수를 얻지 못했으나 결선투표에서 478표를 얻어 기호 3번 이상훈 후보를 173표차(무효 2표)로 누르고 새 협회장에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당선인사에서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영개선’에 두고 온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수익창출과 보험, 일자리 창출 등과 더불어 경영과 직결되는 사무장치과의 척결과 의료영리화 저지 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치대를 졸업(1979년)한 최 당선자는 동작구 치과의사회 총무이사와 부회장, 서울치과의사협동조합 부이사장,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치협 기업형 사무장치과척결위원장, 치협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풍부한 회무경험을 쌓아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