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생한 화재의 원인은 집게차를 이용해 폐기물을 옮기던 중 마찰에 의해 튄 불꽃으로 추정
된다.
이 사고로 집게차 운전자가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28분 광역 1호를 발령한 뒤 5개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서 7시10분 쯤 광역 1호를 해제하고 오후 8시21분 쯤 불을 완전히 껐다.
광역 1호란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총 출동 하는 조치를 말한다.
하지만 폐기물 업체 외벽이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데다 불이 인근 공장으로 옮겨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및 재산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