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허난성 지역신문 다허바오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30일 허난성 자현에서 실종된 여자 유치원생 2명을 살해한 혐의로 뤼모(16)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뤼군은 실종 여아들을 식량창고에 가두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아들은 피살 과정에서 시신이 훼손된 것으로 알려져 중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뤼군은 범행을 시인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뤼모군이 어머니의 가출로 할머니, 아버지와 함께 살았고 학교에서 중퇴한 뒤 인터넷 중독에 빠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뤼군의 범행동기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