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은 지난 3월 실시된 해당 공모전에서 환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잔반 제로 프로젝트’를 실시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을지대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10년 간 프로젝트 달성을 위해 ▲환자 개별 식단제 활용 ▲병동 책임영양사제와 배식원제 도입 ▲적정 섭취 칼로리 샘플 게시 ▲‘잔반 제로 쿠폰제’ 실시 ▲전월 잔반량과 금월 목표 잔반량 게시 등의 활동을 실천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04년 127.7g이었던 평균 잔반량이 2014년 39.6g으로 대폭 줄어들어 약 69%가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황인택 을지대병원장은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피해는 단순히 환경적인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손실 등 각종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만큼 앞으로도 잔반 제로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