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3만5000명이 도쿄돔에 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지만 패배로 탄식했다.
일본은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진행된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코트티부아르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도쿄돔에서는 505인치 대형스크린과, 화려한 조명, 3만5000여명의 인파로 사상 최대 응원전이 치러졌다. 최근 평가전에서 일본 축구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일본인들의 기대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전반전 첫 골을 넣을 때만 해도 도쿄돔은 환호로 물들었지만 코트티부아르의 골이 계속 되면서 분위기도 냉랭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20일 그리스, 25일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를 치른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