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꽃할배 ‘화양예예’가 화제다.
동방위성 TV에서 지난 15일 방송된 ‘화양예예’는 중국의 국민배우 레이커성(78)을 비롯해 배우 타이한(68), 원조 액션배우 쩡지앙(81), 니우번(79)까지 평균연령 76.5세의 출연진이 여행을 떠났다.
짐꾼을 맡은 리우예(36)가 첫 만남부터 힘들어하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험난한 ‘이서진의 삶’이 예견됐다. 특히 프랑스 도착 후 우왕좌왕하며 10분 거리를 40분이나 헤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첫 방송에는 f(x) 멤버 빅토리아도 출연해 한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빅토리아는 여행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리우예에게 여행규칙과 주의사항을 전달하면서 중국판 꽃할배만의 새로운 구성을 보여줬다.
22일 방송분 예고에서는 네 할아버지의 갈등이 폭발해 싸우는 모습이 방영 되면서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화양예예’는 한국의 tvN ‘꽃보다 할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컨설팅 및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