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민지영(36)과 김덕현(47)이 KBS ‘개그콘서트’에 깜짝 출연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 특별 출연한 그들은 극중 허안나(30)가 막장 불륜 이야기에 불만을 품고 프로그램을 하차하자 감독 박성광(33) 급히 섭외해 온 배우 역을 소화했다.
민지영은 등장과 함께 농염한 모습을 뽐내며 아내가 있다는 이상훈(32)을 유혹했다. “드라마에서 물벼락만 백번 맞아봤다”며 격이 다른 물세례 연기를 해 내기도 했다. 또 “상대 배우를 바꿔 달라”는 민지영의 요구에 ‘국민 불륜남’ 김덕현이 ‘사랑과 전쟁’ 속에서 자주 입던 가운을 걸치고 등장해 관중들과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네티즌들은 “민지영 등장 너무 웃긴다” “불륜연기의 차원이 다르다” “민지영이 개그콘서트에 나왔네” “민지영 예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