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1100병상으로 확장…입원대기 해소

고려대 구로병원, 1100병상으로 확장…입원대기 해소

기사승인 2014-07-03 09:51:55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최근 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해 1100여병상으로 확장했다.

구로병원은 지난달 26일 본관에 총 140여병상을 1차 오픈한데 이어 이달 신관 40여병상을 추가 오픈하는 등 총 운용병상 1,140병상을 열어 입원환자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140여병상의 암 전용병상을 비롯해 중증외상 중환자실을 확충하는 등 중증질환 중심의 치료시스템을 강화했다.

백세현 원장은 “이번 병상증설은 환자 입원대기를 최소화하고 환자 편의와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로병원은 1983년 300여병상으로 개원해 명실상부한 지역 거점병원으로 성장해 지금까지 병상가동율이 90%이상을 상회하는 등 환자들에게 믿음과 신뢰가 강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신관 신축 및 본관 리모델링 등 그랜드오픈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연구중심병원 선정과 올해 암병원 개원을 기점으로 특성화병원, 만성질환 및 산학연구센터 건립 등 마스터플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의료산업화를 선도하는 1600여병상의 세계적인 메디컬 콤플렉스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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