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배우 가오쯔치(33)와 열애중인 배우 채림(35)이 과거부터 계속된 자신의 루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채림은 4일 새벽 자신의 웨이보에 “지금까지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자그만치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만했으면 한다 여러분들한텐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될 수 있지만 한 사람에겐 너무나 큰 상처다”라고 운을 뗀 채림은 “여러분들이 사실같이 만들어낸 운동선수와의 스캔들, 전 지금까지 살면서 운동하는 분들을 알고 지낸 적이 없다”며
“왜 그 알파벳 박스기사가 저라고들 생각하시는지 전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루머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은 이유로 “첫째는 자존심이 상해서였고, 둘째는 그때의 삶이 더 힘들어서였다 셋째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재미는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련하게도 기다렸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그동안 그 기사가 여러분들한테 많은 재밋거리였다면 이젠 그만하셨으면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채림은 지난 달 29일 중국에서 가오쯔치에게 공개 청혼을 받고 결혼을 약속했다.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결혼식 날짜는 현재 조율 중으로 보도된 것처럼 10월이 될지는 현재 미지수다”고 밝혔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