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살을 발로 퍽퍽’ 집단폭력 동영상에 ‘경악’

‘맨살을 발로 퍽퍽’ 집단폭력 동영상에 ‘경악’

기사승인 2014-07-15 14:01:55

집단폭력 장면을 포착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영상은 건물 옥상에서 폭행이 일어나는 것을 멀리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옥상에 있던 9명은 한눈에 봐도 앳된 얼굴로 여러 명이 교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학생으로 추정된다.

동영상 초반, 상의를 탈의한 남성 한 명이 피해자에게 허리를 숙이고 말을 하다 갑자기 복부를 발로 차기 시작한다. 이렇게 일어난 폭행은 영상에서만 3분이 넘도록 계속됐다. 말리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폭행 중간 웃음을 보이며 재밌는 공연을 관람하듯 바라볼 뿐이다.

다행히 촬영자가 신고한 경찰이 출동해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피해자를 제외하고 이 일에 가담한 이들은 옥상 난간을 이용해 뛰어내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구타를 당한 남성은 많이 다친 상황이었다. 특히 가해자들이 발을 이용해 피해자의 머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가격해 부상 정도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무차별한 폭행과 잔인한 모습에 경악하고 있다. “마지막에 경찰이 출동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저런 놈들은 꼭 모여 다닌다” “애들이라고 대충 훈계만 하고 넘어가니까 또 그러는 것이다” “맞는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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