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송소희 “진짜 노래한다” 조영남 극찬

불후의 명곡 송소희 “진짜 노래한다” 조영남 극찬

기사승인 2014-07-27 09:50:55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국악인 송소희(17)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조영남 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소희는 26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 조영남 편에 출연, 조영남의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선보였다. 가야금, 장구, 꽹과리, 대금 등을 이용해 국악 느낌으로 편곡한 무대는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송소희의 무대가 끝나자 “송소희는 우리나라 현대음악사의 보배다” “국악과 연결시켜주는 거의 유일한 존재다”고 극찬했다. 이어 “우리가 송소희처럼 불러야 하는데 잘못 돼 서양(음악)처럼 부른다”며 “진짜 노래를 한다”고 호평했다.

송소희는 393점으로 366점을 얻은 옴므를 꺾고 조영남 편 1부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조영남 특집’에는 가수 이현우, 조성모, 서문탁, 적우, 알리, 손승연, 뮤지컬배우 김소현, 손준호 그룹 노브레인, 울랄라세션, 옴므, 럭키제이 국악가 송소희가 출연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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