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가 방송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6일 ‘‘아가’와 ‘꼽새’, 그리고 거짓말-여간첩 미스터리’ 편을 방영, 간첩으로 지목된 한 여자의 실체를 추적하는 모습을 그렸다. 방송 중반에는 중국의 한 포털 사이트에서 휴대전화 개통장소를 확인하는 장면이 나왔다. 개통지역이 표시된 지도가 문제였다.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표기한 지도가 전파를 탄 것이다.
SBS의 일본해 표기는 처음이 아니다. 2013년 8월 8일 ‘SBS 뉴스’에서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자료화면을 썼다. 같은 달 19일 ‘SBS 6시 뉴스’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의 발언을 옮기며 일본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네티즌은 “또?” “일본해라니” “SBS 관계자들은 도대체 뭐하는 건가” “의도성이 있건 없건 잘못된 거다” “편집 담당자도 이해가 안 된다” “평소에 좋은 내용도 많이 하는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