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포엘(4L)의 안무 영상에 대해 ‘선정성이 도를 넘어섰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포엘은 지난달 31일 유튜브를 통해 데뷔곡 ‘무브(Move)’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바닥에 누워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는가 하면 엎드린 자세로 허리를 돌리는 등 성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안무들을 선보인다.
의상도 도마 위에 올랐다. 엉덩이가 거의 다 드러난 하의 등 높은 노출 수위의 란제리 의상에 대해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19금 이래도 너무 심하다” “안무 연습 할 때도 민망 하겠다” “케이블에만 나오겠네” “선정적인 노이즈 마케팅 좀 그만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포엘의 소속사 관계자는 “티저 영상은 포엘의 정체성인 원초적인 섹시미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포엘은 다음 달 4일 ‘무브’ 음원 및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