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성추행의 나라인가? 윤창중에 이어 또, 어글리 코리언!”
한국의 대학 교수가 미국행 비행기에서 옆자리 여성의 몸을 더듬은 혐의로 형사처벌 위기에 놓였다. 일본과 중국의 혐한 성향 네티즌은 한국을 겨냥해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12일(현지시간)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미국 뉴와크 공항으로 가는 항공기 안에서 한국의 이모(47) 교수가 옆자리에 앉은 여성의 목과 가슴을 더듬어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FBI 사건조서에 따르면 이 교수는 피해여성이 “만지지 말라”고 항의하자 화장실로 도망쳤다. 추행사실을 알게 된 승무원은 이모 교수를 FBI에 신고했으며 그는 비행기가 뉴와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검거됐다. 이모 교수는 조사과정에서 성추행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 교수는 미 아이비리그 대학의 방문연구원으로 초빙돼 미국으로 가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국제적 망신이다” “미 대학 인간생태학 객원 교수답게 인간의 본능을 잘 보여줬군요” “윤창중이 언제 대학에 취직했지?” “국제적으로 성추행의 나라가 되겠군” 등의 의견을 보이며 공분했다.
일본과 중국의 혐한 네티즌들도 “어글리 코리안” “역겹다” “피해여성을 생각하니 가슴 아프다” “많이 배운 남자지만 멍청한 남자다”라며 조롱하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