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열차 고장, 승객 수백 명 선로로 대피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열차 고장, 승객 수백 명 선로로 대피

기사승인 2014-08-19 19:12:55
YTN 방송화면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가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12시16분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부근에서 소요산 방면으로 가던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췄다. 이에 1시간 넘게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승객 수백 명이 전동차에서 내려 청량리역으로 걸어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열차가 청량리역에 접근하면서 순간적으로 전동차 내부의 불이 꺼지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 양방향 열차의 운행이 약 40분간 중단됐고 오후 12시55분 서울역 방향 운행이 재개됐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해당 구간에서 순간적인 단전이 일어나 전동차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고조치를 완료하고 양방향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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