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수용(47)이 성추행범으로 의심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김수용은 26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여자 아나운서에게 성추행 의심을 받았던 불쾌한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테이블을 앞에 두고 여자 아나운서와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본을 보려고 시선이 아래로 내려갔는데 마침 짧은 치마를 입고 있던 여자 아나운서가 날 의식하면서 계속 치마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수용은 “난 정말로 치마나 다리를 볼 생각조차 없었는데 계속 날 그렇게 의식했다”며 “내 시선에 맞춰 치마를 몇 번이나 내리니 오히려 내가 너무 불쾌했다”고 덧붙였다.
26일 방송된 ‘매직아이’에서는 김수용과 박건형(36)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편 김수용은 6개월 안에 1억원을 만드는 특별한 주식투자 비법에 “2억원을 투자하면 된다”고 설명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