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니아 前 멤버 이조, 성룡 아들 마약 사건 연루

걸그룹 라니아 前 멤버 이조, 성룡 아들 마약 사건 연루

기사승인 2014-08-27 17:12:55
이조 웨이보

걸그룹 라니아의 전 멤버 이조가 방조명 마약사건에 연루됐다.

중국 연예매체 시나닷컴은 27일 “한국 걸그룹 라니아 출신 모델 이조가 대마초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배우 성룡의 아들 방조명과 가진동이 체포될 당시 여배우 락시와 걸그룹 라니아의 전 멤버 이조는 인근 발마사지 가게에서 체포됐다. 이 매체는 “현재 락시와 이조는 가족과 소속사와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이 둘은 지난 14일 이후 SNS를 업데이트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베이징 경찰 측은 두 사람의 체포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방조명과 가진동은 베이징에 위치한 성룡의 별장에서 마약파티를 벌이다 현지 공안에게 체포됐다. 중화권 연예인들이 연루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지만 실제 연예인이 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라니아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가 만든 K-팝 걸그룹으로 현재 다섯명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국적의 이조는 라니아 공식 데뷔 전 멤버로 합류해 녹음까지 마쳤으나 가사수정 문제로 국내활동이 보류됐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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