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송소희(17)의 팬이 송소희에게 전한 ‘특별한 선물’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에는 ‘여왕들 특집’으로 트로트 가수 주현미(52)와 홍진영(29), 송소희가 출연했다. 송소희의 팬이라고 밝힌 한 디자이너는 “초등학교 5학년인 송소희를 TV에서 우연히 보고 날개를 달아줘 더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송소희가 그동안 입은 한복 약 150벌을 내가 디자인했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 강호동(44)은 “150벌이면 금전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돈인데”라고 묻자 송소희 팬은 “물론 힘들지만 한복을 만드는 디자이너이자 예술인으로서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이어 “예쁜 소희가 내게 좋은 모델이 된 거다. 송소희가 요즘 날 많이 생각해준다. 요새 돈을 많이 번다. 대한민국 최고가 됐다는 게 항상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별바라기’는 스타와 그의 팬이 함께 출연해 지금까지 어느 방송에서도 공개 되지 않았던 스타의 숨겨진 매력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팬들이 직접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루 11시 15분 방송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