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반상회 중 주민과 폭행 시비…무슨 일이?

배우 김부선, 반상회 중 주민과 폭행 시비…무슨 일이?

기사승인 2014-09-15 07:09:55

배우 김부선(53)이 이웃 주민과 ‘폭행 공방’에 휩싸였다. 김부선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4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 자신이 사는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 김 모(50) 씨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중앙난방을 개별난방으로 바꾸는 안을 토론하고 있었는데 김부선이 갑자기 아파트 리모델링을 주장했다”며 “이에 대한 중단을 요구했더니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리고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김씨가 먼저 폭행과 폭언을 했습니다. 협박과 허위사실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습니다. 저도 진단서 나왔습니다. 증인들 넘칩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고요? 이거 왜들 이러세요. 녹취 다 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경찰은 “CCTV를 살펴본 결과 쌍방폭행으로 보인다”며 “피해자 진술을 받았고 조만간 김부선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부선은 다음 주 초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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