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33)이 3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준비 중이다.
18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한예슬이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출연을 두고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며 “아직 출연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예슬이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어 귀국 후 출연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녀의 탄생’은 다이어트로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주상욱이(36) 남자주인공 한태희 역을 제의받고 검토 중이다.
한예슬은 지난 2011년 방영한 ‘스파이명월’ 출연 당시 제작환경에 대한 불만을 갖고 촬영장을 이탈했다. 이 사건 이후 한동안 휴식기를 가져왔던 그는 최근 소속사를 키이스트로 옮기고 재기를 준비 하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