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우슈 이용현, 남자 도술·곤술 은메달

[인천 AG] 우슈 이용현, 남자 도술·곤술 은메달

기사승인 2014-09-21 15:11:55
ⓒAFPBBNews = News1

이용현(21·충남체육회)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우슈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용현은 21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우슈 투로 남자 도술·곤술에서 합계 19.36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19.54점으로 중국의 쑨페이위안이 차지했으며 동메달은 합계 19.33점을 획득한 베트남의 은구옌 만 퀘옌에게 돌아갔다.

도술·곤술은 각각 날이 하나인 칼과 곤봉을 이용해 벌인 두 번의 연기 평점 합계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이용현은 앞서 열린 도술에서 동작질량 만점(5.00점), 난도 만점(2.00점), 연기력 2.68점을 받아 쑨페이위안(9.77점)에 이어 9.68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용현은 “점프력과 힘이 좋다보니 이번 종목은 큰 동작이 가능했다”며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20일 이하성(20·수원시청)이 남자 장권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우슈에서 2번째 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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